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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 100일···연간 목표 50% 이상 달성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 100일···연간 목표 50% 이상 달성

등록 2019.07.31 10:03

한재희

  기자

조용병 회장, 매월 혁심금융 3대 분야 추진현황 점검혁신기업 대출 분야선 적정진도 대비 127% 달성 성과오는 9월 사용자 친화적 혁신성장 플랫폼 론칭 예정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 올해 상반기 동안 3대 핵심 방향 기준 총 22개 세부과제의 평균 진도율 50%를 넘어섰다. 신한금융은 하반기 혁신금융 계획을 발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31일 지난 4월 출범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상반기 혁신금융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3대 핵심 추진방향에 따른 하반기 혁신금융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신한금융 14개 그룹사의 2천 여명이 참여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향후 5년 간 모험자본 투자역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창업·벤처·기술형 우수기업 여신지원 등 혁신성장 기업에 6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회장은 매월 전 그룹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의 3대 핵심 분야별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개선을 독려해왔다.

이달 19일 출범 100일을 맞이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기업대출 체계 혁신과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이라는 3대 핵심과제의 성과와 진도율을 점검했다.

신한금융은 “정량적 지표에서 연간 진도율이 50%를 돌파하며, 혁신금융 추진 속도에서도 공허한 발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혁신기업 대출’은 새로운 고객 발굴과 새로운 상품 공급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심사역량 업그레이드 및 운영체계 정비를 통해 혁신금융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적정진도 대비 127%를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혁신금융 상품에서도 신한은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기술형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7월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하는 ‘신한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을 출시했다. 또 중소벤처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대출상품 개발’, ‘예비 유니콘 기업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혁신기업 투자’도 발굴 투자와 육성 투자를 양대 축으로 신기술 사업금융, 개별기업 발굴투자, 신한BNPP Fund of Fund 등에 집중한 결과 119%의 진도율을 달성했다.

‘혁신성장 플랫폼’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2단계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정보 콘텐츠 제작·가공에 돌입한 상태이며 9월 중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3대 핵심방향별 혁신금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중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성장 플랫폼’을 론칭한다.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사용자 친화적인 One-Stop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보제공과 투자지원, 컨설팅 등으로 기업들에게 다양한 투자정보와 기업 유치, 비즈모델 구체화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업대출 체계 혁신을 위해 ▲신용정보원 연계 동산담보 공동DB 활용 체계 선 구축, ▲신기술성장 타겟 고객 발굴 및 사전심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시-신한 間 「서울형 강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업 지원을 위한 MOU 등 외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연계 펀드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투자 유치 지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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