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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러 얀덱스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현대모비스, 러 얀덱스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등록 2019.03.20 09:06

김정훈

  기자

전방위 협력 MOU 체결로보택시 등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의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박정국 사장(가운데 왼쪽)과 아르카디 볼로쥐 얀덱스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의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박정국 사장(가운데 왼쪽)과 아르카디 볼로쥐 얀덱스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얀덱스(Yandex)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ICT연구소에서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얀덱스와 손잡게 돼 앞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음성.영상 부문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과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한다.

우선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치기로 했다. 2020년부터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 협력의 파트너로 얀덱스를 선정한 것은 이 회사가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인터넷 검색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자국 내 차량공유 서비스(카셰어링) 분야 톱 3위, 호출형 차량공유 서비스(카헤일링)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는 별도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이노폴리스와 스콜코보 2개 도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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