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 서울 22℃

  • 인천 22℃

  • 백령 19℃

  • 춘천 21℃

  • 강릉 26℃

  • 청주 22℃

  • 수원 22℃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2℃

  • 전주 24℃

  • 광주 22℃

  • 목포 22℃

  • 여수 19℃

  • 대구 20℃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2℃

  • 제주 22℃

인천경실련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 인천대에 인사청탁 의혹"

인천경실련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 인천대에 인사청탁 의혹"

등록 2019.03.18 17:29

주성남

  기자

인천대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사무총장 공개 모집할 것...사실무근”

카카오톡 대화 캡처. 제공=인천경실련카카오톡 대화 캡처. 제공=인천경실련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이 인천대학교에 사무처장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천대 모 과장과 나눈 단체 카카오톡 대화에서 인사 청탁 정황이 나왔다"며 "이용범 의장이 모 과장의 사무처장 임명을 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약속한 것처럼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이 공개한 캡처에는 이 의장이 70명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사무처장 임명장 받으셨나요. 총장님께서 저와 약속했습니다”라고 하자 인천대 모 과장이 “아직 아닙니다”라고 답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대 사무처장 인사는 그동안 인천시 내정을 거쳐 형식적인 공모 절차를 밟아왔다"며 "만약 이 의장의 인사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대는 사무처장 임기가 다음 달 30일 끝나는 대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이 같은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인천대는 "(조 총장은) 지난해 7월 인천시의회 의장 취임에 대한 축하 인사차 인천대 보직교수들과 함께 의회를 한번 방문했을 뿐 이후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만난 적도 없다"며 "총장과 보직 교수 누구도 의장과 개인적인 연락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