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리니지M”···엔씨소프트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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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기록
리니지M 안정적 매출 호실적 견인
추가 성장을 위한 신작 확보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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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의 안정적 매출로 인해 엔씨소프트가 또다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151억1600만원, 6149억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5850억1900만원을 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 감소한 4214억6800만원이다.

게임 별로는 리니지M이 지속적인 성장세로 모바일 매출이 913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PC 리니지 역시 충성 고객 중심의 업데이트 효과로 1497억원의 견고한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의 경우 국내 과금 체계 전환(부분 유료화)로 직전년도 보다 35% 늘어난 634억원을 기록했다. 길드워 및 블레이드 소울은 각각 1200억원, 800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재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9월 말 라스타바드 업데이트가 4분기 온기 반영됐고 12월 테바라스 업데이트로 연중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며 “1분기에도 대규모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25% 줄어든 399억5500만원, 영업이익은 41% 급감한 1125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44% 쪼그라든 676억3300만원이다.

이 CFO는 “임직원 인센티브 및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됐다”며 “인건비의 경우 전분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5%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바일게임 매출 안정화에 따른 유통수수료 감소로 매출변동비 역시 분기 및 연간 모두 직전년도 대비 감소했으며 신규게임 광고 집행 축소로 같은기간 마케팅비도 분기 및 연간 모두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단 그는 “야구단 선수 영입 계약금 반영 등으로 기타 비용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엔씨소프트의 기타 비용은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18억23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게임의 매출 반등 또는 유지하며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리니지2M을 비롯해 블소2, 아이온2 등을 신작 모바일게임 MMORPG 5종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CFO는 “개발이 지연된 것은 아니다”면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언제 게임을 어떻게 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등의 결정을 위한 내부적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남아있어 출시일을 정확히 말하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출시 일정이 많이 변동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올해내엔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규 IP확보를 위한 온라인PC 게임도 개발 중이다. 윤 CFO는 “올해부터 시작해서 5년 정도 텀 사이에 작품 3개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M&A를 통해서 우리가 갖지 못한 개발력과 스토리텔링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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