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2019년 중요한 시기···글로벌 영토확장 해야”

등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6년만에 글로벌 경영 전략회의 개최
이 회장 “궁극적 지향점 세계 1위, 절박함으로 임해달라”
적극적 해외사업 확장·경제 불황 대비 ‘투트랙 전략’ 주문

thumbanil 이미지 확대
그래픽=강기영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2019년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며 글로벌 영토 확장과 역량 확보를 주문했다.

1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CJ의 궁극적 지향점은 글로벌 1위 생활문화기업”이라면서 “향후 1~2년의 글로벌 성과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절박함으로 임해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이 회장이 해외 사업장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012년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6년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희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CJ는 최근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인수에 이어 냉동식품회사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미주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05년 LA에서 글로벌 도약을 선언한 이후 13년 동안 글로벌 사업은 큰 성과없이 더디게 성장했다”면서 “바이오, 식품 HMR, ENM 드라마 등 일부 사업적 성과가 있으나 아직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라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얼마나 글로벌 영토확장을 하느냐에 따라 CJ의 미래가 좌우된다”면서 “식품, 문화, 바이오, 물류 등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영토 확장의 무한한 기회가 있다. 2019년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시기로 절박함을 갖고 특단의 사업구조 혁신 및 실행 전략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CJ는 이에 따라 내년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과 더불어 경제 불황에 대비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LA와 뉴저지 등에 5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비비고 만두에 이어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CJ CJV는 리갈 시네마 등 북미 지역 극장 체인과 제휴를 맺고 스크린 X·4DX 등 자체개발 기술을 활용한 특별 상영관 진출을 늘리고 있다. CJ ENM은 최근 할리우드 유력 스튜디오인 유니버설·MGM과 함께 현지 영화 자체제작에도 돌입했다. e스포츠 중계와 예능·콘텐츠 제작·유통을 위한 1000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스튜디오도 열었다.

이세정 기자 sj@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관련기사

더보기
ad
최상단상단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