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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반기 경상이익 최대 경신···“자산관리가 효자네”

우리은행, 상반기 경상이익 최대 경신···“자산관리가 효자네”

등록 2018.07.20 13:01

신수정

  기자

상반기 순이익 1조3059억원···전년比18.9% 글로벌·자산관리 비이자이익, 경상이익 중 43%

우리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우리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우리은행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059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가계와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실한 이자이익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해외, IB 및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최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및 연체율이 각각 0.51%, 0.33%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호실적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했고 수익증권, 신탁 및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호조와 외환 및 파생 부문의 성장으로 비이자이익 역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출성장의 경우 우리은행의 올 1분기 원화대출금은 205조1000억원으로 2017년 말 대비 2.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1.4%, 중소기업 대출이 3.7% 각각 성장했다. 이자이익은 은행이 2분기 1조60억원, 카드가 3620억원을 달성했다. 은행과 카드를 합친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2%로 나타났고 은행만 따져봤을 땐 1.52%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작년 상반기 당시 1회성 대출채권평가이익이 들어온 기저효과로 인해 23.1% 줄었다. 그러나 해외, IB 및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손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기여도가 높아졌다.

자산관리 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7.7%, 수익증권은 15%로 나타났으며 신탁의 경우 53.1% 증가해 전체 경상이익 중 43% 수준을 차지했다. 이는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글로벌과 자산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향후에도 이 부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동종업계 최저수준인 0.51%로 전분기 0.79%에서 대폭 감소했다. 연체율도 0.33%로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되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 커버리지 비율은 지난 분기 99.9%에서 122.3%로 증대되며 손실흡수 능력 역시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율 추이도 소폭 증가했다. 올 2분기 예대율은 97.6%로 지난 분기 97.3%에 비해 소폭 늘었다. 2분기 핵심저비용 예금 조달은 72조9870억원으로 1분기 71조6670억원에 비해 1,8% 증가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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