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글로벌 항공 업계의 수요에 맞는 최고의 조종사 양성을 위해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1월 개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이번에 인도된 2대의 항공기를 포함해 총 22개의 싱글 피스톤 엔진 ‘Cirrus SR22 G6’를 주문했으며 훈련 시작 단계의 앱이니시오(ab-initio) 조종사들의 교육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두바이 월드 센트럴(DWC) 공항 부근에 문을 열 에미레이트 항공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비행 훈련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개소로 목표로 하는 본 시설은 축구장 200개를 합친 크기며 트레이닝 센터와 시뮬레이터, 최신식 훈련용 항공기, 1800평방미터의 전용 활주로, 독립적인 항공 관제탑 및 유지보수 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한 Cirrus SR22 G6 기종은 에미레이트 항공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주요 훈련기로 활용된다. 본 항공기는 두 개의 12인치 대형 비행 디스플레이, 비행 관리 시스템 키패드 제어기 및 통합 엔진 표시, 승무원 경보 시스템 등 현대적인 복합 기체를 갖추고 있다. 또 183노트(시속 340km)의 속력을 자랑하며 비행거리는 최대 1207해리(1943km)에 달한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Cirrus SR22 G6 항공기 22대 외에도 경량 제트기인 트윈 젯 엠브라에르 패넘 100EV(twin-jet Embraer Phenom 100EV) 항공기 5대를 주문하는 등 세계 최초의 패넘 100EV 플랫폼을 교육에 활용하는 트레이닝 아카데미로 자리매김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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