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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감성 대화 가능 음성인식 AI 앱 선봬

네이버, 검색·감성 대화 가능 음성인식 AI 앱 선봬

등록 2017.05.12 15:13

김승민

  기자

네이버는 12일 안드로이드 버전의 음성 인식 AI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OS 버전도 곧 출시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AI의 성능과 이용자 피드백을 얻기 위한 ‘네이버-클로바’ 베타테스트의 일환이다.네이버는 12일 안드로이드 버전의 음성 인식 AI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OS 버전도 곧 출시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AI의 성능과 이용자 피드백을 얻기 위한 ‘네이버-클로바’ 베타테스트의 일환이다.


네이버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 실험을 위해 클로바를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음성비서처럼 쓸 수 있는 클로바 앱은 지식 정보 검색부터 음식점이나 영화, 음악 추천, 통역 등을 할 수 있으며 사용할수록 이용자 특성에 맞춰 성장한다.

네이버는 12일 안드로이드 버전의 음성 인식 AI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OS 버전도 곧 출시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AI의 성능과 이용자 피드백을 얻기 위한 ‘네이버-클로바’ 베타테스트의 일환이다.

클로바 앱은 이용자가 스피커 등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AI 비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형태로 출시됐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 폭을 넓히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클로바 앱은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 기술을 적용했다. 음성을 통해 지식 정보 검색부터 음악 추천, 통·번역, 영어회화, 감성 대화 등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클로바 앱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정답형 지식 정보 검색을 꼽았다. “올해 추석 언제야”, “500유로가 얼마야” 같은 물음에 클로바 앱이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한남동 회식 장소 추천해줘”, “영어 동화 들려줘”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도 추천한다.

음악 추천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이 “신나는 노래 들려줘”, “80년대 여자 가수 노래 틀어줘” 등 명령을 내리면, 다양한 조건과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중국어(혹은 영어·일본어)로 ‘얼마에요’가 뭐야?” 등 외국어 통·번역과 “영어 대화하자” 등의 영어 대화 연습도 가능하다.

이용자의 감정에 반응하는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노래 불러줘”, “외로워”, “심심해” 등을 말해도 클로바 앱이 반응한다는 설명이다.

클로바 앱은 이용자들의 사용에 따라 학습 성장하는 AI 특성도 가지고 있다. 클로바 앱 이용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특화된 정보,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클로바 앱의 지능을 높여가는 작업과 함께 이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다른 대화형 엔진 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대화형 엔진 ‘네이버 i’와 ‘에어스(AiRS)’ 등을 추가해 각각의 상황에서 AI 사용성을 점검하며 클로바의 성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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