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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탄핵 정국···이주열 한은총재, 라오스 출장 취소

긴박한 탄핵 정국···이주열 한은총재, 라오스 출장 취소

등록 2016.12.07 09:18

이경남

  기자

국내 금융시장 점검이 우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해외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내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국내 상황을 챙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달 4일~7일로 예정됐던 라오스 출장을 취소했다. 한은과 라오스 중앙은행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양행 간 교류협력을 체결할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 국정조사 등 엄중한 국내 상황을 고려해 해외 출장 취소를 이주열 총재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출장 대신 이주열 총재는 지난 5일 집행간부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제상황, 탄핵안 발의 후 앞으로의 전망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주열 총재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으므로, 현 경제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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