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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 유이에 직진 로맨스···“오빠라고 불러, 혜수야”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에 직진 로맨스···“오빠라고 불러, 혜수야”

등록 2016.04.11 09:42

김선민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에 직진 로맨스. 사진=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결혼계약' 이서진, 유이에 직진 로맨스. 사진=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결혼계약'의 이서진이 유이에게 직진 로맨스를 선보였다.

10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연출 김진민) 12회에서는 한지훈(이서진)과 강혜수(유이)가 이혼하기로 약속한 날이 돼 법원을 찾았다.

이날 한지훈은 이혼을 하러 법원에 들어 가기 전 강혜수에게 "밥이나 먹고 들어 가자"고 권했다. 강혜수가 이를 허했고, 두 사람은 밥을 먹으러 갔다.

강혜수는 밥을 먹으며 "우리 차은성(신린아)한테 잘해줘서 고맙다. 좋은 분 만나시라.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말했다. 이에 한지훈은 "우리 밥 먹고 영화나 보러 가자.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밀어내는 강혜수에도 불구, 한지훈은 강혜수에게 함께 영화를 보고 꽃길을 걸었다. 벚꽃을 보며 걷는 내내 한지훈은 "할 얘기 없냐"며 강혜수를 추궁했고 "아무 얘기라도 해봐라"라며 강혜수가 직접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

강혜수가 '본부장 님'이라는 호칭을 계속 쓰자, 한지훈은 "나 본부장 님 되게 거슬린다. 남남되는 판에 이런 요구할 자격 없는데, 오빠라 부르면 좋겠다. 나도 '혜수야'라고 부르겠다"며 편한 호칭을 제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혜수가 다시 한 번 "본부장님"이라고 부르자, 한지훈은 "본부장님이라고 부르지 말랬지"라며 내가 그렇게 불편한 사람이었냐. 이혼이나 하러 가자"라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법정에 들어간 한지훈은 강혜수가 작정한 이혼 서류를 다시 찢어 들고 밖으로 나왔다.

이에 강혜수가 "뭐하는 짓이냐"고 말하자, 한지훈은 "너 내가 살릴게. 너 내가 살린다고"라고 말하며 "네가 내 인생 살렸으니까 너도 이제 살아봐"라고 박력 있게 고백해 혜수를 향한 굳건한 자신의 사랑을 전달했다.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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