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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이란에 CKD 수출 재개···현대차도 협상중

기아차, 이란에 CKD 수출 재개···현대차도 협상중

등록 2016.03.15 09:20

강길홍

  기자

기아차가 이란 제2의 국영 자동차회사 사이파에 반조립제품(CKD)의 수출을 재개했다.

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사이파가 최근 기아의 포르테(수출명 세라토) 부품을 수입해 조립·생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와 사이파는 1993년 기아차의 프라이드 CKD를 한국에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협력해 왔다.

지난 2012년 대이란 제재가 시작되면서 기아차의 수출은 중단됐지만 지난 1월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기아차와 사이파는 발 빠르게 협상을 시작해 최근 수출을 재개했다.

CKD 방식은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과 달리 자국 내 일자리 창출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기아차가 반조립제품을 수출하면 사이파는 자체 공장에서 완성차로 조립한 뒤 기아차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하게 된다.

현대차도 이란에서 CKD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지 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최근 현지 생산이 시작됐다”며 “현대차도 현지 진출을 위해 현재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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