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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전기차 시대 선도할 것”

[주총]조남성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전기차 시대 선도할 것”

등록 2016.03.11 10:05

차재서

  기자

“지난해 배터리 사업 집중해 미래 성장 재원 확보해뒀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조남성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올해 배터리와 첨단 소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나갈 것이며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조남성 사장은 “지난해 삼성SDI는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여러 사업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도 정비해 빠르게 성장 중인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서는 “신규 수주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중국 시안에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고 유럽 오스트리아에 팩 생산법인을 출범해 셀·모듈·팩을 연결하는 해외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사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유럽과 북미 에너지 기업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소형 배터리 사업은 IT업계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전자재료 사업과 관련해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한해였다”면서 “편광필름 사업 성장으로 중국 우시에 신규 라인을 건설 중이며 PV Paste가 중국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조 사장은 “2016년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삼성SDI는 이러한 어려움을 새로운 기회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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