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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류 트렌드는 ‘탄산주’?

올해 주류 트렌드는 ‘탄산주’?

등록 2016.02.19 08:22

황재용

  기자

롯데주류·무학 등 탄산주 출시 계획

올해 주류 트렌드는 ‘탄산주’? 기사의 사진

주류업계가 지난해 과일소주에 이어 올해는 탄산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탄산주는 알코올 함량이 낮은 대신 탄산이 들어가 청량감을 주는 주류로 1~2년 전부터 탄산수가 유행을 타며 주류업계에도 자연스럽게 탄산주가 등장했다. 특히 탄산주는 대중의 거부감이 적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주류업체들이 대학생들의 개강 시점에 맞춰 탄산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이달 말 매실주에 탄산을 섞은 신제품을 출시한다. 롯데주류는 지난 2010년 탄산을 첨가한 매실주인 ‘설중매 스파클링(알코올 함량 10%)’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도수가 이보다 낮은 4.5%지만 탄산이 더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또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플라스틱 페트(PET)병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과일소주로 주가를 올린 무학도 탄산이 들어간 제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학은 현재 이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을 활용한 주류를 개발 중인데 이와 함께 탄산주인 ‘엔조이 스파클링(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해양조는 이미 탄산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화이트와인 바탕에 탄산과 소다 맛을 첨가한 ‘부라더 소다’로 시장 확대에 나선 보해양조는 최근 딸기 맛을 더한 탄산주 ‘부라더 소다 딸기라 알딸딸’을 추가로 선보였다.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탄산주 개발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탄산주 트렌드 때문에 현재 시장성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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