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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獨서 최다 판매 기록..아시아 업체 1위

현대차 獨서 최다 판매 기록..아시아 업체 1위

등록 2016.01.15 08:35

윤경현

  기자

성장률 8.6%..아시아 업체 하락세 현대기아차 상승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아시아 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판매 성장률인 8.6%는 독일에서 10만대 이상 판매한 주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에서 현대차는 10만8000여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8.6% 증가한 수치이며 2013년 기록한 10만1000여 대를 넘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것.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을 합하면 모두 16만4000여대이며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체코 브랜드 스코다에 이어 2위다.

지난해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는 5.6% 증가한 320만6042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3.4%로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현대차가 독일 시장에서 경쟁업체인 토요타를 제친 이후 5년 연속 아시아 업체 1위 기록을 유지했다.

아시아 업체로는 토요타가 6.2% 감소한 6만5939대, 닛산이 11.7% 증가한 6만9835대를, 혼다는 6.3% 감소한 2만172대를 각각 판매했다.

기아차도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5만5689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68만5669대로 독일 자동차 시장 판매 1위를 지켰지만 판매 증가율은 4.4%로 시장 전체 성장률인 5.6%에 못 미쳤다.

폭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 또한 지난해 3.7% 증가한 26만9047대 판매에 그쳤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5.3% 증가한 28만6883대, BMW는 4.3% 늘어난 24만8253대를 팔았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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