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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인도 SBI은행과 전대금융 10억달러로 확대

수출입은행, 인도 SBI은행과 전대금융 10억달러로 확대

등록 2016.01.13 14:57

조계원

  기자

수출입은행, 인도 SBI은행과 전대금융 10억달러로 확대 기사의 사진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현지시간) 인도 SBI(State Bank of India)와 10억달러로 전대금융 한도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대(轉貸)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은행은 이를 활용해 한국기업과 거래하려는 현지기업 등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덕훈 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아룬다티 바타차리아(Ms. Arundhati Bhattacharya) SBI 행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 규모는 3억달러로, 앞서 수은은 SBI와 7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은이 SBI에 대한 총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는 은행간 전대금융 한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0억달러로 확대됐다.

수은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이 신속히 수출대금을 회수하고, 향후 인도의 중장기 국책사업에 대한 두 은행간 협력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 체결로 SBI가 수은 자금을 한국 물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보다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돼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과 현지 영업 활성화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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