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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등 소비재 5대 품목 집중 지원

[2016경제정책방향]화장품 등 소비재 5대 품목 집중 지원

등록 2015.12.16 11:19

현상철

  기자

수출 유망산업 R&D, 마케팅 강화로 주력산업으로 성장 지원중국 진출 위해 4조원 규모 펀드 조성···수출금융 20조원 증액

정부가 내년 화장품 등의 소비재를 수출 주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자동차, 전자, 철강, 조선 등의 제조업 위주 주력 수출산업을 교체하는 셈이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화장품 ▲식료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의류 등 5대 유망 수출품목을 지정했다.

이는 기존 주력 산업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품목들을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인 조선,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은 내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출은 중국의 성장 둔화, 엔저 등으로 11월까지 수출은 지난해보다 7.6%감소하고 있다.

반면, 화장품 수출은 올해 10월까지 58.2% 증가하는 등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장품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고 대학 내 화장품학과를 개설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수출 주력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기업의 중국기업 M&A, 현지생산·유통망 구축 등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4조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무역보증기금·, 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수출 지원 기관의 기능도 신시장, 유망품목 중심으로 재편한다.

특히 무역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수출금융 지원 규모가 올해 251조원에서 내년 271조원으로 20조원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신성장 산업의 장비·부품 할당관세 지원을 늘리고, 기본 관세율 개편을 검토하는 등 세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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