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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기회의 땅’ 아프리카 발전사업 진출

포스코에너지, ‘기회의 땅’ 아프리카 발전사업 진출

등록 2015.11.29 17:43

강길홍

  기자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보츠와나 모루풀레B 2단계 5,6호기 사업개요. 사진=포스코에너지 제공보츠와나 모루풀레B 2단계 5,6호기 사업개요. 사진=포스코에너지 제공



포스코에너지가 ‘기회의 땅’ 아프리카의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이 사업은 한국계 발전기업이 남아프리카에 진출한 첫 사례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9일 남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의 광물에너지수자원부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300MW급 모루풀레 B 2단계 5·6호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약 8억달러 투자규모인 이번 사업에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각각 50% 지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마루베니와 향후 30년간 사업의 발전소 운영 및 관리(O&M)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모루풀레 B 2단계 5·6호기’는 내년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0년 5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순환유동층보일러(CFB) 설비를 구축해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는 한편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보츠와나 중부 모루 풀레광산에서 석탄을 공급받아 원료 수급이 용이할 전망이다.

또한 발전소건설(EPC)은 한국의 GS건설이 수행할 계획이며 투자비의 80%인 약 6억달러를 한국수출입은행(KEXIM),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및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윤동준 사장은 “이번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은 그간 외국 기업들의 진출이 쉽지 않던 보츠와나에서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민간발전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남아프리카 전력 시장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일류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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