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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해수부, 온실가스 감축·신성장동력 창출 나선다

산업부-해수부, 온실가스 감축·신성장동력 창출 나선다

등록 2015.10.13 11:05

이승재

  기자

온배수열 양식장 활용, 어선·여객선 현대화 사업 등 업무협약 체결

산업부-해수부 업무협약, 온배수열 양식장 활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부-해수부 업무협약, 온배수열 양식장 활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감축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

산업부와 해수부는 13일 발전소 온배수열의 양식장 활용과 어선·여객선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부처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력으로 에너지 신산업인 온배수열과 수산 미래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선 기존 양식업을 비롯해 바이오플락, 미세조류 배양 등 새로운 양식산업 분야에 온배수 활용이 촉진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온배수열의 양식업 활용은 미활용 에너지 사용을 통한 발전 효율 향상과 화석연료 대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양식어류의 성장속도도 20% 가량 향상되며 출하 시기도 기존의 연 1회에서 2회로 증가된다. 또 가온비용도 30% 정도의 절감이 예상돼 양식어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부처는 연내 온배수열을 활용한 빌딩양식사업(부산천연가스발전소)을 추진하고 유수식 양식장(남제주) 및 대형 치어양식장(보령)을 개소할 계획이다.

산업부-해수부 업무협약, 어선·여객선 현대화 사업.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부-해수부 업무협약, 어선·여객선 현대화 사업.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어선·여객선 현대화를 통한 중소조선소 및 해운사업에 활로 제공과 어선원들의 복지제고도 이뤄진다.

여객·화물 겸용선에 대한 선령 규제가 25년으로 강화되고 어선단의 규모도 4척으로 축소된다. 어선단의 본선 기준은 기존 25톤에서 35톤으로 오른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 등의 비용은 절감하고 어선원들에 대한 복지 공간을 마련한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선의 선형개발에는 올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하고 시제선 제작에는 내년까지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내년 9월까지는 시제선 건조 및 시험조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객선의 경우 이차보전사업 확대 및 연안 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도입하고 수요자 연계형 투자 사업 형태의 실선개발을 추진 중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식어업인과 어선원, 중소조선업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락(Biofloc) : 물에 이로운 미생물을 넣어서 고기들의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분해시켜 적은 환수와 건강하고 발육좋은 상태로 양어하는 방법.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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