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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민원발생 최고, 업계평균보다 5배 많아”

“한국투자證 민원발생 최고, 업계평균보다 5배 많아”

등록 2015.09.23 15:52

김아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제기된 민원이 업계 평균보다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증권사 민원발생현황’에 따르면 27개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4.9배), KB투자증권(3.1배) 및 유안타증권(3.1배)에서 발생한 민원은 371건으로 전체민원의 47.9%를 점유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수익증권이 236건(30.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매매 183건(23.6%), 전산장애 128건(16.5%) 순이었다. 기타민원도 227건(29.3%) 발생했다.

유형별로 민원이 가장 많은 증권사로 수익증권과 매매관련 민원이 많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이었으며 전산장애는 케이비투자증권이 가장 많았다.

실제 수익증권 관련 민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총 236건의 25.8%인 61건, 유안타증권이 24.6%인 58건이 발생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평균대비 각각 7.0배, 6.6배 발생해 두 증권사가 민원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관련 민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총 183건의 28.4%인 52건이 발생 평균 대비 7.7배의 수준으로 삼성증권(15건)에 비해 약 3.5배 많은 수치다.

투자자의 재산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매매와 수익증권 민원을 합산하면 한국투자증권이 1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안타증권 70건, 삼성증권 31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합산 민원 419건 중 27.0%로 점유 평균 대비 7.3배 많았으며 유안타증권은 16.7%로 4.5배, 삼성증권은 7.4%로 2배 많았다.

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KB투자증권이 총 128건의 53.9%인 69건이 발생 평균대비 14.6배나 많았다. 이는 KB투자증권 상반기 민원의 76.7%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산장애가 가장 큰 이슈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증권사 민원은 다른 금융업권에 비해 절대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민원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투자자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으므로 투자자 중심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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