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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10년 만에 MBC 복귀, 아이처럼 설렌다”

[엄마] 장서희 “10년 만에 MBC 복귀, 아이처럼 설렌다”

등록 2015.08.31 14:59

이이슬

  기자

'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서희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서희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배우 장서희가 10년 만에 MBC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 , 오경훈PD가 참석했다.

이날 장서희 "MBC 드라마에 10년 만에 출연한다. MBC 기수 출신이라서 의미자 남다르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서희는 "오경훈 감독님, 김정수 작가님과는 저의 20대 시절을 함께한 스태프 들이다. 마치 초등학생이 운동회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한국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찍어 보자고 하시더라.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엄마한테는 든든한 딸이자 남편 역할을 하는 장녀로 나온다. 억척스러운 모습 뒤에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가진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는 드라마다.

'러브레터', '불새', '누나'를 연출한 오경훈 PD가 연출을,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를 집필한 김정수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한편 '엄마'는 오는 9월 5일 MBC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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