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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2.5%로 하향

무디스,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2.5%로 하향

등록 2015.08.19 08:41

이승재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8일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내렸다.

무디스는 이날 발간한 ‘세계 거시 전망 2015-2016: 중국 자산 디플레와 미국 금리 인상,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 따른 세계 경제 부진 위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전망치 3.0%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16년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5월 3.5%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올해 초 3.0%로 내린 후 지난달 초에는 2.6%로 재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우리 경제의 부정적 요인으로 중국 수요 둔화와 일본 제품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또 꾸준한 저유가 기조에도 내수가 부진하고 높은 가계부채 부담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에도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7%, 내년 3% 선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평균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앞으로 5년 내에는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올해 6.8%, 내년 6.5%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무디스는 최근 금융 시장 붕괴와 위안화 평가 절하가 중국 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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