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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김정은, 내 인생 마지막 여자”··· ‘여자를 울려’ 순애보 애틋

송창의, “김정은, 내 인생 마지막 여자”··· ‘여자를 울려’ 순애보 애틋

등록 2015.08.17 08:06

홍미경

  기자

‘여자를 울려’ 배우 송창의의 일편단심 순정이 여심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사진= MBC '여자를 울려' 영상캡처‘여자를 울려’ 배우 송창의의 일편단심 순정이 여심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사진= MBC '여자를 울려' 영상캡처


‘여자를 울려’ 배우 송창의의 일편단심 순정이 여심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36회에서 송창의(강진우 역)가 자신의 소신과 사랑을 끝까지 지키는 면모와 이를 더욱 빛나게 한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 것.

극중 진우(송창의 분)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버지 강회장(이순재 분)의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곧 사업의 일환으로 정략결혼을 요구받으며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덕인(김정은 분)과의 관계가 더욱 오리무중 상태에 빠져 두 사람을 지지하는 많은 이들을 혼란케 했온 터.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 예정(김하림 분)에게 어떻게 해서든 사업을 살리겠다는 각오와 함께 정략결혼은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애초부터 사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었던 진우는 정략결혼이란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 보단 이루어질 수 없어도 덕인만을 바라볼 것을 결심해 여성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단호하고 확신에 찬 눈빛과 목소리로 강회장과 예정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송창의의 모습은 위태로운 러브라인에 가슴 졸이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안도감을 선사했다. 또한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송창의의 열연은 진우가 얼마나 절실하게 자신의 사랑과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이에 드라마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진우가 덕인과 다시 사랑을 할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우가 마지막에 터뜨려줘서 속 시원했어요!”, “진우가 덕인과 될 가능성이 정말 없는걸까요? 볼 때마다 가슴 아파요”, “그럼 송창의 수트 입는 모습은 더 볼 수 없게 되는 건가요?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진우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큰 형 진한(최종환 분)과 뜨거운 재회의 기쁨을 나눠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매회 강진우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완벽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송창의는 매주 토, 일 방송되는 MBC ‘여자를 울려’에서 만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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