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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호실적에 리더십 인증

이광구 우리은행장, 호실적에 리더십 인증

등록 2015.07.29 16:30

수정 2015.07.29 17:00

박종준

  기자

상반기 실적 작년대비 23.87% 급증금융권 “민영화 행보 가벼워 질 듯” 평가

이광구 우리은행장, 호실적에 리더십 인증 기사의 사진


이광구 행장 목에 힘 좀 들어가겠네~‘우리은행 민영화 전도사’ 이광구(사진) 우리은행장이 그동안 입버릇처럼 외쳐오던 ‘기업가치 제고’가 상반기 호실적으로 입증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23.87% 늘어난 5169억원의 당기순익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은행의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방카슈랑스, 펀드 등 비이자부문의 역할이 컸다.

무엇보다 이번 호실적이 우리은행 민영화를 단숨에 앞당길 수 있는 ‘홈런’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 같은 호실적 기조를 계속이어갈 경우 민영화를 골인시킬 수 있는 ‘어시스트’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의 호실적으로 인해 이 행장의 발걸음이 가벼워 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이 행장은 지난해 12월 말 우리은행 민영화의 ‘첨병’으로 수장에 기용된 인물이다.

이 행장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기회있을 때마다 “창립 116주년이 되는 올해를 우리은행 민영화의 원년이 되는 해로 만들자”면서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역진필기(力進必起)의 자세로 힘을 합쳐 기업가치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결국 기업 가치 제고와 경영의 척도인 실적에서 이번에 선전한 만큼 그의 민영화 주창 명분은 더욱 강화된 모양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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