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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이동휘, 귀여운 브로맨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장외커플 포착

연우진♥이동휘, 귀여운 브로맨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장외커플 포착

등록 2015.06.07 23:21

홍미경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환상적인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장외 커플들이 막강 커플 케미로 흥미를 돋우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작 삼화네트웍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은 변호사에서 사무장의 처지가 된 조여정과 사무장에서 변호사가 된 연우진이 벌이는 달콤 쌉쌀한 로맨틱 코미디.

극과 극을 달리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되면서 연애-이별-재결합-청혼에 이르는 상큼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더욱 쫄깃쫄깃 맛깔스럽게 완성시켜주는 다채로운 커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환상적인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장외 커플들이 막강 커플 케미로 흥미를 돋우고 있다/ 사진 제공 =SBS‘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환상적인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장외 커플들이 막강 커플 케미로 흥미를 돋우고 있다/ 사진 제공 =SBS


각각 서로 다른 개성을 담고 있는 4색 커플이 예측불가 웃음 폭탄부터 뭉클한 감동, 애틋한 동료애, 깜찍한 애교까지 각양각색 ‘커플 케미’를 자아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4색 장외 커플’들을 정리해봤다.

◆ 심형탁-왕지원, 훈훈한 선후배 커플

변호사 선후배 사이인 봉민규(심형탁 분)와 조수아(왕지원 분)는 일에 관한 문제보다 서로의 짝사랑에 관한 상담을 더 많이 나누는, 웃픈 선후배 커플로 등극했다.

고척희(조여정 분)-소정우(연우진 분) 커플을 각각 짝사랑하고 있는 봉민규와 조수아가 이들의 만남, 이별, 재회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며 다른 사람에겐 드러낼 수 없는 속앓이를 서로에게 털어놨던 것.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가슴 아픈 짝사랑의 고통을 나누며 연민 가득한 진한 동료애를 선보이고 있다.

◆연우진-이동휘, 귀여운 브로맨스 커플

소정우와 이경(이동휘 분)은 고척희가 변호사로 있던 법률사무소 축복에서부터 사무장과 실장으로 막강한 호흡을 이뤄냈던 사이.

당시 이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고척희에 대한 분노라는 동질감에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하지만 고척희와 소정우가 연인이 된 이후에도 끔찍하게 고척희를 싫어한 이경은 고척희에 대한 뒷담화를 거침없이 늘어놓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경은 소정우가 고척희를 좋아한다고 하자 “차라리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래요.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돼”라며 눈물까지 글썽,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왕지원-성병숙, 애틋한 엄친딸 커플

소정우의 엄마 장미화(성병숙 분)는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의 딸 조수아를 남다르게 예뻐했다. 소정우의 로스쿨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까지 팔고 자진해서 좁디좁은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얹혀사는 조수아의 마음씀씀이에 감동했던 것.

소정우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두 눈으로 목격한 장미화는 조수아를 살뜰히 챙겼고, 조수아 또한 엄마보다 더 친엄마처럼 장미화를 따르고 있다. 소정우가 고척희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다듬어주는 조수아와 장미화의 뭉클한 애정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황영희-이열음, 애교 넘치는 오지랖 커플

윤정숙(황영희 분)과 우유미(이열음 분)는 법률사무소 선택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일거수일투족 속속들이 파헤치고 간섭,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걸쭉한 입담으로 대표 봉민규와 변호사 소정우를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는 윤정숙과 자신이 상상했던 소설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때마다 “대박”이라며 놀라는 기색을 보이는 우유미의 커플 호흡은 유쾌상쾌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선택을 아우르고 있는 두 사람이 또 어떤 사건에서 오지랖을 떨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개성만점 캐릭터를 열연하고 있는 ‘이변연’배우들이 커플 조합을 완성하면서 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다채로운 ‘장외 커플’의 열연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볼거리와 재미도 더욱 풍성해지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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