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행복’ 담은 사회공헌활동 펼쳐

2015년 설명절을 맞아 하나금융 직원들이 '설 맞이 행복상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직원 등 총 130여명은 하나은행 삼성동 별관에서 이번 설을 맞이해 명절을 춥고 쓸쓸하게 보낼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함께 1111개의 행복상자 제작 행사를 했다.

제작된 행복상자는 하나은행, 외환은행 지역본부에 배송돼 지역본부 선정 전국의 소외계층 및 복지기관 등에 전달됐다.

행복상자는 하나금융그룹이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결손 가정 어린이, 독거노인 및 타향, 타국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탈북민, 다문화이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하여 쌀, 라면 등 식료품 등을 담은 상자이다.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추구하며, 행복상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찾아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네번째로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나금융그룹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올해 1월11일까지 두 달간 진행했다.

또 하나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2달간 철 지난 의류에게 새 생명을 주는 ‘해피쉐어링’ 행사에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해피쉐어링을 통해서 걷어진 의류는 동남아 국가의 학교 및 저소득계층에 보내지게 된다. 2달간 임직원들이 모은 의류는 총 1만6400벌이고 이중 1만벌은 12월 미얀마 현지로 보내져 미얀마 빈곤지역 학교 및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기여했다.

나머지 의류 6400벌은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 다른 필요한 지역에 보내졌다. 해피쉐어링 이벤트를 통해 미얀마에는 의류, 도서, PC 가 전달됐고 이를 바탕으로 미얀마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해피클래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Happy Sharing’ 이벤트는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나누자는 취지로 하나은행 모든 임직원들이 수년 전부터 실천해 오고 있는 생활 속의 작은 나눔 이벤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및 글로벌 이웃과 함께하며 그 속에서 신뢰를 얻고 성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계열사의 봉사활동을 살펴보면 외환은행은 ▲2014 거리성탄 행사 ▲홀트일산복지타운 장애아동 나들이 ▲대한적십자사 제빵 봉사 ▲지구촌사랑나눔 무료급식소 봉사 ▲지구촌사랑나눔 무료급식소 봉사 등을 진행했다.

하나생명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사내 봉사 동아리 ‘더하기하나’ 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한 서울시 지체장애인협쇠 소속 용산 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E-band와 함께 하는 ‘사랑과 나눔’콘서트 개최 및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하나저축은행은 돈의동 쪽방촌 ‘사랑의 쌀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희채 기자 sfm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