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연기끝 단독후보·만장일치로 뽑혀
28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은행연합회 이사회와 총회에서 이사진들은 하영구 전 행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곧바로 열린 총회에서 회원사들은 단독후보인 하영구 전 행장을 추대해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는 원래 명동 은행연합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관치금융 척결과 낙하산 인사 반대를 외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회의를 막아 장소가 한 차례 변경됐다.
한편, 은행연합회장 자리를 두고 금융당국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후보 결정이 한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금융노조와 주변의 시선을 우려해 후보 결정을 연기했으나 이변없이 하영구 전 행장이 회장 자리에 오름으로써 이번 은행연합회장도 낙하산 인사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영구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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