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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사표 제출···후임 원장 오늘 임명 제청

최수현 금감원장 사표 제출···후임 원장 오늘 임명 제청

등록 2014.11.18 07:59

수정 2014.11.18 08:00

이지하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 1년4개월을 남기고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취임한 최수현 원장은 ‘일산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최 원장은 올해 초 발생한 금융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KB금융 내분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론에 시달려 왔다. 특히 KB에 대한 징계 결정을 번복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제재로 금융당국의 위상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정례회의를 열고 새 금감원장을 임명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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