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이주열, 젊어진 한국은행.’
15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사 15층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들어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외모가 조금 달라졌다.
기존 흑발에서 이주열 총재는 이보다는 밝은 어두운 갈색으로 염색을 한 것. 희끗희끗한 새치가 줄어들은데다 헤어 톤이 밝아져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쾌한 인상이라는 관계자들의 평.
달라진 것은 이주열 총재의 머리색 뿐만이 아니다. 한은은 14일 경제관련 기관 중 비교적 빨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하나인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개설했다.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비교적 높다는 이유에서다.
앞으로 한은은 카카오스토리에 10월 통화정책방향 보도자료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담당은 한은 커뮤니케이션국 내 뉴미디어팀이다.
한은은 카카오스토리 외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플리커 등 3개의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한 SNS 마케팅 전문가는 “카카오스토리의 사용자가 중장년층이 높다고 하더라도 SNS자체는 스마트폰 열성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채널인만큼 구미디어(TV·라디오)에 비해 젊다”며 “한은이 기존의 무거운 분위기를 벗고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노력을 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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