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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에 사돈 김성준 앵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에 사돈 김성준 앵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등록 2014.09.03 19:02

수정 2014.09.03 19:17

김선민

  기자

레이디코드 고은비 사망에 김성준 앵커 애도. 사진=SBS/김성준 앵커 페이스북레이디코드 고은비 사망에 김성준 앵커 애도. 사진=SBS/김성준 앵커 페이스북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소식에 SBS 김성준 앵커가 애도를 표했다.

김성준 앵커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 새벽에 눈을 떠서 습관대로 스마트폰 뉴스앱을 열어봤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번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 고은비는 데뷔 당시 SBS '8시 뉴스' 진행을 맡고 있는 김성준 앵커와 사돈지간으로 밝혀지며 화제가 됐었다.

김성준 앵커는 “당시 기사내용과는 달리 은비 양과는 잘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니고 말 그대로 ‘사돈 댁 어린 학생’ 정도가 전부였다. ‘커서 방송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여중생이었다”라며 레이디스코드 고은비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시간이 흘러 은비 양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며 “꿈을 가진 아이(은비)가 그 꿈을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했다.

또 김성준 앵커는“오늘 비보를 듣고 나서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은비 별명이 ‘은비타민’이라는 얘기가 눈에 띄었다”며 “그동안 열심히, 착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더욱 마음이 아팠다. 오늘 8시 뉴스에서도 이 사고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김성준 앵커는 “한창 꿈을 펼치기 시작하려던 순간에 미래를 향한 달리기의 출발점 근처에서 엉뚱한 사고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 고통스럽다”며 은비의 사망 소식에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에 김성준 앵커 애도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김성준 앵커 정말 놀랐겠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에 권리세 중환자실까지 김성준 앵커 많이 슬프시겠어요” “레이디스코드 고은비랑 김성준 앵커가 사돈지간이였구나”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새벽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오전 1시30분께 수원 지점에서 이들이 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는 사망했으며, 권리세와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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