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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강지환, 김지혁 되기 4단계 연기 정공법 ‘通했다’

‘빅맨’ 강지환, 김지혁 되기 4단계 연기 정공법 ‘通했다’

등록 2014.06.05 10:05

문용성

  기자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속 강지환의 연기 정공법이 빛을 발하고 있다.

흔히 “배우는 연기로 승부하고 드라마는 이야기로 성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빅맨’은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며 매회 시청자들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극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고 있는 강지환(김지혁 역)이 있다.

강지환의 연기는 늘 정공법이었다. 어떠한 꾸밈이란 없었고 앞, 뒤 상황을 모두 꼼꼼히 분석한 뒤에 그만의 정답을 만들어 낸다. 앞서 강지환은 “김지혁에게는 4단계 정도 변천사가 있다”며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을 엿보이게 했다. 드라마가 후반부를 향해가고 있는 지금 강지환은 김지혁의 상황에 따라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으며 더욱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시장통 양아치 인생을 살던 김지혁(강지환 분), 얼떨결에 현성가의 아들이 되어버린 김지혁,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맞서 싸우고 있는 지금까지 총 3단계의 변화를 거쳐 오면서 상황에 맞게 대사 톤, 말투, 행동, 눈빛까지 조절하는 것은 기본, 스타일링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캐릭터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마지막 ‘빅맨’으로서 우뚝 솟게 될 그날 강지환이 ‘빅맨’ 김지혁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터. 이처럼 있는 그대로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내공은 ‘빅맨’ 안에서 최대로 빛을 발하며 그의 연기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있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강지환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배우다. 대본에 대한 이해력은 물론 캐릭터 흡수력이 정말 대단한 배우라서 드라마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강지환이 아닌 김지혁은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라고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빅맨’ 지난 방송에서는 지혁을 도우고 나선 순진유업의 사장이 동석(최다니엘 분)의 술수로 인해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자살기도를 하려는 모습과 그를 구하기 위해 다급히 달려가는 지혁의 모습에서 끝을 맺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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