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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물 섞지 않은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공개

롯데주류, 물 섞지 않은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공개

등록 2014.04.06 13:41

수정 2014.04.07 08:05

이주현

  기자

클라우드 맥주 / 사진=롯데주류 제공클라우드 맥주 / 사진=롯데주류 제공


맥주시장 진출을 선언한 롯데주류가 풍부한 거품을 강조한 맥주 ‘클라우드(kloud)’를 6일 공개했다.

클라우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선보이고자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 단어를 결합했해 브랜드명에 담았다.

클라우드는 국내맥주로는 유일하게 물을 타지 않고 맥주 발효원액만으로 만든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한 프리미엄 리얼맥주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독일 및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으며 풍부한 거품과 맛이 특징이다.

기존에 유통중인 카스와 하이트 등 국내 맥주는 여과 과정에서 알코올 도수가 6~7%인 발효원액에 물로희석해 4%대로 맞추는 하이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5.0%로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간의 소비자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기존 국내 맥주의 맛에 대한 불만족 ▲다양화 된 소비자의 맥주에 대한 기호 ▲부드러운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우창균 롯데주류BG 마케팅부문 이사는 지난 4일 충주 맥주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경쟁사 제품은 여과시 물을 넣어 알코올 도수를 맞추지만 클라우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물 없이 동일한 도수다”며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독일, 일본 등 정통성을 강조하는 나라의 맥주들이 사용하는 방식인 반면 경쟁사들이 쓰는 ‘하이 그래비티 공법’은 미국, 중국 등 효율성을 강조하는 나라에서 많이 쓴다”고 말했다.

또한 우 이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맛 테스트를 한 결과 48%가 카스보다 클라우드를 선호했고 아사히맥주보다 클라우드를 선호한 소비자도 53%였다”며 “국내맥주 1등인 카스와 수입맥주 1등인 아사히맥주보다 무조건 맛있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맛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롯데주류 충주공장은 연면적 3만7천489㎡(약 1만1천340평) 규모로, 연간 생산량이 5만㎘, 점유율 2.7% 수준이다. 그러나 롯데주류는 앞으로 발효 및 저장 설비 증설을 통해 8월 이후에는 10만㎘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오는 8일 충주공장 준공식을 갖고 4월말부터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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