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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베일 벗은 영국식 다크에일 ‘에일스톤’ 출시

오비맥주, 베일 벗은 영국식 다크에일 ‘에일스톤’ 출시

등록 2014.03.26 11:00

이주현

  기자

독자기술로 맛 차별화한 브라운·블랙에일 2종 선보여

오비맥주 에일스톤 브라운 블랙 병이미지 / 사진=오비맥주 제공오비맥주 에일스톤 브라운 블랙 병이미지 / 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에일맥주 2종을 출시하며 라거맥주에 이어 에일맥주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비맥주는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ALESTON)’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자체적인 브랜드명으로 에일맥주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일스톤’은 국내외에서 맥주 양조기술력을 인정받은 80년 맥주명가 오비맥주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빚어낸 진하고 부드러운 정통 영국식 프리미엄 에일맥주다.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 충족을 위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을 선보인다.

에일맥주의 종주국이자 강대국인 영국의 정통성을 표방하지만 최고의 맥주 맛은 문화권에 따라 달라진다.

‘에일스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에일 맥주로 탄생했다. 그 동안 수입맥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에일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다.

‘에일스톤’ 브라운 에일(알코올도수: 5.2%)은 홉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노블 홉(일반 맥주보다 3배 더 사용)과 페일 몰트를 사용하여 매력적인 짙은 아로마 향과 고혹적인 자주색으로 구현된 정통 영국식 페일 에일맥주다.

일반 공정에 비해 맥즙을 1.5배 이상 오래 끓이는 LTBT(Long Time Boiling Technology)공법을 활용해 노블 홉의 매혹적인 향을 최적화했다.

발효방식에 따른 맥주 분류발효방식에 따른 맥주 분류

‘에일스톤’ 블랙 에일(알콜도수: 5.0%)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하여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크리미한 흑맥주다. 특히 고온 담금 방식인 HTMI(High Temperature Mashing-In) 공법과 영국 정통 방식으로 로스팅한 블랙몰트로 블랙 에일만의 풍성한 거품을 구현해 냈다.

‘에일스톤’ 330ml 1병당 출고가격은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모두 1493원이다. ‘에일스톤’ 2종 모두 병(330ml)과 캔(355ml, 500ml) 등 3가지로 출시되며 내달 1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에일스톤’은 에일(Ale)과 스톤(Ston)의 결합어다. ‘에일스톤’에서 ‘스톤’은 에일맥주 시장의 획기적 사건이라는 뜻의 ‘마일스톤(Milestone)’과 영국 지방 명칭에서 주로 사용되는 접미사 ‘스톤(Ston)’의 뜻을 모두 담았다. ‘에일스톤’의 등장은 국내 에일맥주 시장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자 정통 영국식 에일맥주를 표방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블랙과 골드와 자주색을 주로 사용했다. 런던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타워브릿지를 ‘에일스톤’ 브라운 에일에, 빅밴을 ‘에일스톤’ 블랙 에일에 담아 에일맥주 종주국인 영국의 오랜 역사와 정통성을 표현했다.

타워브릿지 이미지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곡선형태의 클래식한 로고 서체를 사용하여 정통 영국 스타일 맥주에 대한 자부심과 맛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일스톤’은 특별히 제작된 전용잔에 따라 상온에서 마실 때 진하고 부드러운 맛과 아로마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에일스톤’ 전용잔은 정통 유럽의 귀족적 우아함을 상징하는 성배모양으로 잔 입구에 금색 테두리를 둘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잔 입구를 중앙보다 좁게 해 ‘에일스톤’의 특유의 풍부한 홉 향과 거품이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

오비맥주 마케팅 송현석 전무는 “기존 에일맥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화이트 에일 호가든에 이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출시로 화이트, 브라운, 블랙으로 구성된 완벽한 에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해 국산 맥주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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