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밀양 송전탑 건설공사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주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최우선”이라며 “공사 기간 중에도 건강이나 안전에 최대한 배려하고 이 지역에 쉼터 등을 만들어 최대한 공사 주변에서 충돌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의 ‘공론화’주장이 관철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미 전문가 협의체구성을 통해 9 명중 6명이 공사 찬성 입장을 밝혔고 사회적 공론화는 이미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며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게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양 주민들과의 개별 보상 방침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 1가구 당 대략 400만원 정도 지원금을 책정했고 합의된 범위내에서 개별적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전은 앞으로 신규 송전탑을 비롯해 송전선로에 대한 추가 건설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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