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9일 일요일

  • 서울 21℃

  • 인천 23℃

  • 백령 18℃

  • 춘천 20℃

  • 강릉 27℃

  • 청주 23℃

  • 수원 22℃

  • 안동 22℃

  • 울릉도 19℃

  • 독도 19℃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22℃

  • 여수 22℃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6℃

  • 제주 25℃

KT, 6만6000가구 에너지 사용량만큼 전기 절감

KT, 6만6000가구 에너지 사용량만큼 전기 절감

등록 2013.08.20 11:17

김아연

  기자

KT가 최근 국내 최대전력이 8,050만kW를 기록하며 국가적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메가마트, 그룹사 등 218개 대형빌딩에서 전력수요관리를 통해 총 20만kW 전력에너지 감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KT 제공)KT가 최근 국내 최대전력이 8,050만kW를 기록하며 국가적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메가마트, 그룹사 등 218개 대형빌딩에서 전력수요관리를 통해 총 20만kW 전력에너지 감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가 최근 국내 최대전력이 8,050만kW를 기록하며 국가적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메가마트, 그룹사 등 218개 대형빌딩에서 전력수요관리를 통해 총 20만kW 전력에너지 감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6만6000가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과 맞먹는다.

KT는 현재 정부의 비상 전력 수급 제도인 지능형 수요관리 DR프로그램 등에 참여 중이다.

DR 프로그램이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국가 전력수요 관리 시스템으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스마트 계량기 등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이용하여 1시간 이 내에 수요감축이 가능한 능동형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KT에 따르면 올 여름 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혜화 등 10개의 자사 대형국사들은 절전 규제지시 이행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룹사인 KT 에스테이트를 포함한 100여개 국사 및 국책과제인 K-MEG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이마트 110곳, 메가마트 8곳 등 대형빌딩 총 218곳에서도 20만kWh의 전력사용량을 감축했다.

지난 5월에는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자격도 취득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약 15만개가 넘는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및 관리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KT는 지난해 목표관리제가 시행된 2010년 대비 약 6.6%(77,677 tCO2eq)의 온실가스를 절감했고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기준 년도인 2007년 대비 약 9.7%(118,008 tCO2eq)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KT는 이밖에도 전기에너지 절감을 위해 ▲캐쥬얼 복장 착용 등 하계 Cool-Biz 시행 ▲부서별로 저녁 7시 이후에는 ‘통합 야근 사무실’을 운영 ▲정해진 근무시간에 집중해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 정착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킹 활성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올해 전국 Olleh Plaza 등을 포함한 전국 152개 건물에서 4만2176kW의 전력 수급량을 추가 확보해 전년대비 1.5배의 발전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향후 2016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을 2011년 사용량(18.7억kWh) 대비 40% 절감을 이룬다는 목표다.

에너지효율화 측면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 빌딩전력관리시스템(BEMS), 원격검침(AMI) 등 분야의 기술사업화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추진중인 전력 재판매 허용 제도 개선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ICT 기반의 전력 생태계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는 전력 수요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한 정부의 에너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며 비상발전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