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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위 10% 아파트 5년새 2억 추락

서울 상위 10% 아파트 5년새 2억 추락

등록 2013.07.29 17:43

수정 2013.07.29 18:22

성동규

  기자

자료=부동산써브 제공자료=부동산써브 제공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로 서울 상위 10% 아파트 매맷값이 최근 5년간 2억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전셋값은 매년 치솟았다.

부동산써브는 7월 4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 119만8142가구를 대상으로 상위 10%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맷값은 13억6502만원이며 2008년 15억8563만원에서 5년간 2억2061만원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하기 시작한 매맷값은 2010년 제2롯데월드 호재 등으로 반짝 상승했지만 2011년 15억3538만원, 2012년 14억3960만원, 2013년 13억6502만원 등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고가, 중대형 아파트 매수세가 급감한데다 고가 아파트가 집중된 강남지역에서 재건축 사업에 대한 공공성 강화 요구로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 상위 10% 전셋값 평균은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2009년 4억7604만 원, 2010년 5억1809만원, 2011년 6억130만원, 2012년 6억2287만원, 2013년 6억4815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올랐다.

특히 2008~2009년에 입주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잠실리센츠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의 재계약이 도래하면서 2010년과 2011년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매매시장은 부진하고 전세시장에선 수요가 몰려 전세난이 불거질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매맷값 하락,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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