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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쌈짓돈 찾아준 여경, 주인 찾기위해 수소문

할머니 쌈짓돈 찾아준 여경, 주인 찾기위해 수소문

등록 2013.07.20 20:16

박정민

  기자

사진제공 = 울산경찰 블로그사진제공 = 울산경찰 블로그


할머니 쌈짓돈 찾아준 여경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울산지방경찰청 블로그를 통해 할머니 쌈짓돈 찾아준 여경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로그 따르면 울산동부경찰서 생활질서계에 근무하는 손주은 경장이 경북 고령군 고령읍에 사는 김모 할머니의 쌈짓돈을 찾아줬다고 한다.

지난 15일 김모 할머니는 집에 도둑이 들 것을 염려해 전 재산에 가까운 116만2000원을 복주머니에 담아 울산으로 여행을 왔다.

그러다 허리춤에 차고 다녔던 복주머니를 잃어버렸고 낙심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16일 울산 동구 방어진 슬도공원의 주차관리원이 복주머니를 발견, 분실물을 담당하던 손 경장에게 인계했다.

손 경장은 복주머니의 주인을 찾기 위해 현장 주변을 수소문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주인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단 한개도 없었던 상황에서 결국 할머니와 연락이 닿았고, 통장 계좌로 분실한 돈 전액을 송금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대단합니다”, “마음씨도 정말 1등 경찰이십니다”, “아직 세상 살만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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