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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억 이하 아파트 5년새 ‘반토막’

지방 1억 이하 아파트 5년새 ‘반토막’

등록 2013.06.19 20:16

수정 2013.06.20 14:29

성동규

  기자

지방 1억 이하 아파트 5년새 ‘반토막’ 기사의 사진


지방에서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는 지난주 시세 기준으로 매매가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가 68만6427가구로 2008년 6월 128만7048가구보다 47%(60만621가구)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특히 부산과 울산, 대구는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가 2008년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지방에서 1억원 이하 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수도권과 달리 지방 아파트 매맷값이 2008년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공급물량이 끊기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난 데다 지역별로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매맷값이 치솟은 것이다.

부산의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는 3만5826가구로 2008년(16만2252가구)의 2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 개발호재로 2010~2011년 청약 불패신화를 이어가며 분양시장 호황기를 보낸 덕이다.

경남도 6만5372가구로 2008년(14만9349가구)의 절반을 밑돌았다. 마산·진해·창원 통합과 거가대교 개통 등 호재가 맞물려 매맷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구는 2008년 11만371가구에서 4만9462가구로 55%(6만909가구) 줄었다. 대전도 세종시발 호재로 2008년 7만1249가구이던 1억원 이하 아파트는 2만6905가구로 감소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방에선 심각한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이 소형 저가 아파트 매매로 돌아서고 있는 데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개발호재 등이 많아 1억이하 아파트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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