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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회담 줄다리기 ‘팽팽’

남북 실무회담 줄다리기 ‘팽팽’

등록 2013.06.11 10:23

이창희

  기자

남북 당국자회담이 12일 열리기로 예정된 가운데 세부 사항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대화의 물꼬는 수월하게 트였으나 회담에 나설 인물과 의제 등을 놓고 이견이 노출돼 정작 회담에 들어가서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전망된다.

지난 9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가진 남북은 12일부터 1박2일 동안 서울에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주체로 나올 인물의 ‘급’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당초 장관급 회담에 포커스를 맞추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나설 방침이었다. 따라서 북측에서도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김양건 부장이 수석대표를 맡지 않을 것임을 북측이 시사하면서 회담의 타이틀도 변경됐다. 장관급 회담이 아닌 당국자 회담이 된 것. 자연스레 우리 측도 류 장관이 아닌 상대적으로 낮은 급의 인물을 맞춰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개성공단 문제와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좁혀지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지난 6일 북한의 대화 제의부터 일사천리로 진행돼 온 회담 협의는 초반의 활발한 분위기와는 달리 막판에 이르러 삐걱대는 분위기다. 1박2일 간의 회담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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