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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지난해 전력 판매 매출이 열 보다 우위

지역난방공사, 지난해 전력 판매 매출이 열 보다 우위

등록 2013.03.04 09:49

안민

  기자

지난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전력 판매로 큰 수익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작년에 자사의 열(熱) 매출액이 1조363억원, 전기 매출액이 1조535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력 판매 사업 매출액이 열 공급으로 얻은 매출의 약 1.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매출은 2011년에 1조649억원을 기록하며 열 매출액 9038억원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전력 매출이 열 매출과의 격차를 두면서 부업이 본업을 압도한 셈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을 생산해 주거시설 혹은 상가, 산업체 등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97년부터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팔기 시작했다.

이후 전력 매출은 열 매출의 절반이었는데 최근 2년간 전력 사업이 급성장 했고 작년에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이 열 판매는 435억원에 그쳤지만 전력 판매는 243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전력난이 가중하면서 전력판매 단가가 많이 올랐고 2011년 삼송에 이어 작년에 광교 열병합발전소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해 전력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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