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어 디스플레이도···삼성디플, 美에 ‘화웨이 수출’ 특별허가 요청

최종수정 2020-09-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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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미국 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수출 특별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관련 특별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

작년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화웨이 매출은 약 2조5000억원으로 전체 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는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에 OLED 패널을 처음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선 주요 고객이자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화웨이를 놓치기 아까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현재 여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특별허가 요청을 검토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과 TV용 패널 두 종류를 공급 중이나 전체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약 2350억원)로 미미하다.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 추가 제재로 미국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사용해 지난달 17일 이후 신규로 생산하는 반도체에 대해선 이달 15일부터 미 정부의 사전 승인(허가)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에 대한 수출 특별 허가를 이미 요청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반도체 대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또한 화웨이 제재로 반사이익을 얻는 고객으로 수요가 이동할 경우 디스플레이도 장기적으로는 실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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