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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 1229 대 1··· 둘째날 5시간 만에 31조 몰려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 1229 대 1··· 둘째날 5시간 만에 31조 몰려

등록 2020.09.02 14:24

천진영

  기자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카카오게임즈 일반청약 마지막 날 경쟁률이 1000대 1을 돌파했다. 몰린 뭉칫돈만 47조원을 훌쩍 넘기며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주관사 3개사에 접수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229대 1로 추산된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대비 경쟁률로 추산한 청약 증거금은 47조2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6월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30조9899억원)을 훌쩍 넘어선 규모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청약 증거금은 16조4140억원이 모여 427.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593.91대 1로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은 365.9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청약 둘째 날 5시간 만에 무려 31조8000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추가로 몰렸다. SK바이오팜 청약 첫날 경쟁률은 61대 1이었지만, 둘째 날 350대 1까지 치솟으며 5.7배 급증했다. 통상 공모주 청약은 ‘눈치 보기’를 하다가 마지막 날인 둘째 날 본격 나서면서 자금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카카오게임즈 최종 경쟁률은 2000대 1에 이를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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