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사재 털어 자사주 매입···190억 규모

최종수정 2020-03-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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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3만9000주·현대모비스 7만2552주 매수
시장 불안정 상황···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일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사재를 털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정 수석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주가가 급락하자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 등 약 19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수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금융 및 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는 것.
현대차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공장의 생산 차질을 비롯해 해외 공장 가동 중단 등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자자주 매입으로 향후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 주식 매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도 해외 연기금들의 정 수석부회장 재선임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현대차 부회장에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선임, 사실상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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