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연합 “델타항공, 조원태 편 서지 않을 것이라 확신”

최종수정 2020-03-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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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DB.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동맹이 델타항공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하 주주연합)은 2일 ‘최근 델타항공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9월 지분 취득 후 공시에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고, 우리는 이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주주연합은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상당히 보유한 상황에서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적으로 매입한 점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알고있다”며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현재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의 길로 나아감에 있어 델타항공이라는 오랜 파트너와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연합의 제안으로 한진칼이 더욱 명백히 경영권 분쟁으로 들어선 이상 델타항공으로서는 기존 경영진의 주장과 같은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주식을 매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유일하게 합법적인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주주연합은 “델타항공이 스스로의 이익과 평판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한진그룹의 앞날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 또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가 추천한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주주연합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면서 조원태 회장의 우호세력임을 자처하고 나선 데 따른 우려로 해석된다.

델타항공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약 303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 59만1704주를 확보하며 지분율을 11%로 늘렸다.

시장에서는 델타항공이 주주연합의 지분 매입에 대한 맞불작전을 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3자 연합 일원인 반도건설 계열사는 한진칼 지분을 5.02% 사들이며 조 회장 측을 압박한 바 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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