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750억 유상증자 완료···RBC비율 195% 상승

최종수정 2019-10-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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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진=롯데손해보험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은 롯데손해보험이 3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건전성 위기에서 탈출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18일 JKL파트너스(빅튜라)와 호텔롯데가 참여한 37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통주 신주 1억7605만6320주를 1주당 2130원에 발행해 발행 주식은 총 3억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지분 53.49%를 보유한 새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3562억5000만원, 지분 5%를 보유한 옛 최대주주 호텔롯데가 187억5000만원을 납입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서 호텔롯데에서 JKL파트너스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앞서 JKL파트너스는 롯데지주로부터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53.49%(7182만8783주)를 3734억원에 인수했다.

호텔롯데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롯데손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됨에 따라 롯데손보의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94.9%로 상승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밑돌았던 지난 6월 말 RBC비율 140.8%에 비해 54.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재무건전성 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0년 퇴직연금 신용위험의 지급여력기준금액 100% 반영과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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