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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쟁 영향받나···“내년 경제성장률, 29년만에 가장 낮을 수도”

中, 무역전쟁 영향받나···“내년 경제성장률, 29년만에 가장 낮을 수도”

등록 2018.11.24 20:20

한재희

  기자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9년 만에 가장 낮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때문으로 풀이된다.

SCMP는 최근 발표된 투자은행(IB) 분석전문가들의 내년도 경제전망을 살펴본 결과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높아진 불확실성과 이미 성장이 둔화된 경제에 대한 중국당국의 정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무역전쟁이 심화될 경우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5%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국 내 금융 자산과 관련된 정책 강화가 올해 경제 성장 둔화를 막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내년에는 무역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중국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주택시장 위기 등 국내 문제에 무역전쟁으로 인한 압력이 더해지면서 내년 GDP 성장률이 6.6%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각각 6.6%, 6.3%로 예상된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3%대를 기록했던 1990년 이후 고공행진을 하다 2015년에 6.9%를 기록하면서 25년 만에 7%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에는 6.7%, 2017년에는 6.9%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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