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BNK금융지주, 유증 결정 주가에 단기적 부담”

최종수정 2015-11-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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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8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이 주가에 단기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전날 BNK금융지주는 그룹 자본비율 개선과 자회사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발행가는 주당 1만600원이며, 할인율과 예정 증자비율은 각각 17%, 27%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2016년 예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99%와 7.45%에 달할 전망”이라며 “그 동안 낮은 자본비율이 은행과 자회사의 지속적인 자산 성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만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를 일부 덜게 된 점은 중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2016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하향조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2016년 BPS 추정치는 기존 2만4395원에서 2만1432원으로, ROE 추정치는 9.8%에서 9.2%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BPS 희석으로 주주가치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으로 자산 성장을 확대한다면 자본비율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고, 레버리지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순이자이익 규모 및 순아지마진(NIM)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을 쓰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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