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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삼성전자, 차세대 제조용 로봇 개발에 167억원

산업부-삼성전자, 차세대 제조용 로봇 개발에 167억원

등록 2015.10.19 11:00

수정 2015.10.19 11:05

이승재

  기자

로봇시스템과 핵심부품의 저가화·국산화 목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중인 제조용 로봇.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중인 제조용 로봇.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로봇·부품 중소기업의 차세대 보급형 제조로봇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말부터 3년간 총 167억5000만원을 투자해 로봇 핵심부품과 로봇시스템의 저가화·국산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협업도 이뤄진다.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인 구상 설계를 위한 최적사양 제시와 함께 공정 테스트를 통한 시제품 검증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제조용 로봇 시장은 지난해 107억달러 규모로 최근 6년간 연평균 22%의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우리나라의 시장규모는 세계 5위 수준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금속, 플라스틱·화학, 식음료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되는 추세며 지난해 22만9000대 생산에서 2018년 4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 소형·정밀조립공정 분야는 대부분 중국과 동남아에서 수작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정교하고 복잡·다양한 작업수행이 가능하고 수작업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로봇이 필요하나 아직 기술적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개발은 소형·정밀조립공정 분야의 제조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 로봇부품의 저가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중소기업도 도입 가능한 수준의 보급형 로봇이 개발될 예정이며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의 가격 절감이 목표다.

또 공정기술·조립기술·로봇손도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며 최종적으로 보급형 로봇시스템인 6축 수직다관절로봇이 결과물로 나올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사례로서 의의가 있으며 국내 로봇·부품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적인 수요 확보와 대량생산을 통한 단가 절감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제조분야 전반으로 로봇 활용이 확대되고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제조업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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