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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핑크슬라임 사용중단 배경 의혹 증폭

맥도날드 핑크슬라임 사용중단 배경 의혹 증폭

등록 2012.02.03 11:31

이창희

  기자

버거킹·타코벨 등 사용 중단 동참

▲ ⓒYouTube
(서울=뉴스웨이 이창희 기자)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에 암모니아 처리를 한 '핑크 슬라임(pink slime)'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방송 MS NBC는 지난 1일 맥도날드가 지난해 초부터 암모니아 처리된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 같은 해 8월부터 거래선을 끊었다는 내용의 성명을 웹페이지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핑크 슬라임은 최근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자신이 진행하는 TV쇼에서 문제를 제기해 세계적 논란이 됐다.

소의 살과 지방을 분리하고 남는 찌꺼기에 암모늄수산화물을 섞어 만드는 핑크 슬라임은 박테리아 증식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핑크 슬라임은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안전한 물질'로 인정해 식용이 허용되고 있지만 이에 참가되는 암모늄수산화물은 비료나 세제, 사제 폭발물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핑크 슬라임 사용중단 결정 배경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맥도날드는 쇠고기 공급 방식에 대한 전 세계적 기준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버거킹과 타코벨 등 다른 업체들도 핑크 슬라임 사용을 중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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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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