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로드웨이 `시카고' 공연장, 옥주현 사진 걸려

뮤지컬 <시카고> 국내 공연 흥행 신화 덕분

	▲ ⓒ신시컴퍼니

【서울=뉴스웨이 박상미】배우 옥주현의 사진이 뮤지컬의 본산지 미국 브로드웨이 한복판에 태극기와 함께 걸렸다.

옥주현이 2007년부터 '록시 하트'역을 맡아 3회 연속 함께하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제작 신시컴퍼니)가 미국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을 감동시킨 덕분이다.

지난 2007년 최정원, 배해선, 옥주현, 성기윤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함께한 <시카고>의 국내 공연은 2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객석점유율 80% 를 기록해 대성공을 거뒀으며 이듬해 국립극장에서 열린 앵콜 공연에서는 배우 남경주와 김지현이 합류하며 약 두달간 객석점유율 86%를 기록하며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신시컴퍼니이 측은 "2008년 성공적인 한국 공연이 끝난 후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마케팅 부사장 로버트 버찌(Robert Bucci) 가 브로드웨이 극장 앞에 위치되어 있는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공연사진에 한국 공연 사진을 추가하겠다며 한국 배우 사진을 요청했다"며 "이때 전달된 옥주현사진은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시카고 공연장 앞에 한국 공연임을 알리는 태극기와 함께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뮤지컬 <시카고> 성공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 한국 공연 영상도 추가 될 것"이라며 "<시카고> 국내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마케팅 부사장 로버트 버찌가 내한, 한국 공연 마케팅에 대해 직접 체험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달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는 인순이, 허준호, 최정원, 옥주현, 배해선, 고명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다시 한번 흥행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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