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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화교논란, `사실무근'으로 일단락

전지현 화교논란, `사실무근'으로 일단락

등록 2009.04.17 18:15

석지희

  기자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전지현 화교설'에 대한 논란이 '사실무근'으로 일단락 됐다.

▲ ⓒ 안미성 기자
지난 16일 한 언론은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지현(본명 왕지현, 28)이 최근의 '복제전화 스캔들'로 인해 화교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일부 언론들은 이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전지현이 화교'라는 내용의 기사를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이에 대해 전지현의 소속사 측에서는 이날(16일)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전지현 화교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기사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포털싸이트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뒤따랐으며, '전지현 화교'와 관련된 검색어가 줄곧 상위권에 오르내리면서 논란의 열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금일(17일) <뉴스웨이>는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싸이더스HQ 측과 재차 전화연결을 시도, 핵심 관계자로부터 "(전지현 화교설과 관련한)기사가 오보였음을 해당 언론사가 인정했다"며 "단순한 헤프닝으로 웃어넘기기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과 관련한 <뉴스웨이>의 질문에 "소송에서 이겨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 서로에게 상처만 될 뿐"이라며 "대부분의 팬들은 (전지현이 화교가 아니라는 걸)믿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하여 발단의 시초로 거론됐던 검찰 측에서도 "전지현이 화교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라며 당혹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지현이 화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처음 보도했던 언론사 역시 "(해당 보도는)확인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정정함으로써 이번 논란은 '한바탕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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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석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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